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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성공했으니 로봇도"...LG유플러스 ‘자율주행 로봇’ 개발 시작

발행일시 : 2020-08-06 15:00

언맨드솔루션과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

지난해 3월 한양대학교 공동 연구·개발로 성공적인 서울 시내 자율주행차 주행에 성공했던 LG유플러스가 이번에는 자율주행로봇에 도전한다. 24시간 보안 순찰이 가능한 순찰로봇은 물론, 정확한 부품배송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물류로봇도 나올 전망이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업체 언맨드솔루션(대표 문희창)과 ‘자율주행 로봇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언맨드솔루션이 보유한 자율주행 로봇에 LG유플러스의 영상분석 솔루션, 가스감지 IoT센서 등 산업 솔루션과 통신 기술을 융합한다. 이를 통해 순찰∙물류∙방역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실외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왼쪽)와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왼쪽)와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양사는 첫 번째 로봇으로 공장 부지를 24시간 무인 순찰하는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선보인다. 연내 대형 플랜트사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순찰로봇의 실증을 진행한 후에, 내년 정식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열화상 카메라와 유해가스감지 IoT센서가 탑재돼 24시간 공장 전역을 자율주행으로 순찰한다. 설비 이상온도·유해가스 등의 위험을 감지하면, 통합 관제센터에 실시간 영상·알람을 즉시 전달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실시간 고정밀 측위(RTK) 기술과 5G 통신을 접목해 자율주행의 정교함을 높였다.

RTK는 최대 30m 오차가 발생하는 GPS보다 더 정확하다. 위도, 경도, 고도 등 절대 위치 값을 알고 있는 기준국에서 관측된 위치와의 오차를 비교해 보정정보를 생성하고, 이를 자율주행 로봇으로 전달하는 원리다. 보정정보는 초저지연 5G 통신으로 자율주행 로봇에 전달돼 cm 단위까지 정교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순찰로봇(왼쪽)과 물류로봇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순찰로봇(왼쪽)과 물류로봇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이와 더불어, 자율주행 ‘물류로봇’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물류로봇은 최대 시속 30km의 주행속도와 함께 150kg에 달하는 고중량을 적재할 수 있어, 발전소, 대형 공장처럼 대규모 시설에서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하다.

서재용 상무는 “공장처럼 넓은 부지의 실외 지역을 이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5G가 필수”라며 “5G 통신을 기반으로 영상분석솔루션, IoT 등 당사의 차별화된 산업 솔루션을 융합해 순찰, 물류, 방역, 청소 등 다양한 자율주행로봇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창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언맨드솔루션의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 실증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의 5G 통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실외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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