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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0' 사전개통 시작...코로나19로 비대면 통신마케팅 강화돼

발행일시 : 2020-02-27 11:35

사전예약 내달 3일까지, 사전개통 기간 내달 5일까지 연장

LG유플러스 갤럭시 S20 1호 가입자인 최혜원 씨와 2호 가입자인 윤건희 씨가 27일 LG유플러스 서울 종각직영점에서 갤럭시 S20을 개통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갤럭시 S20 1호 가입자인 최혜원 씨와 2호 가입자인 윤건희 씨가 27일 LG유플러스 서울 종각직영점에서 갤럭시 S20을 개통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27일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갤럭시 S20 일제 개통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전예약 기간은 내달 3일까지 연장됐고, 개통 기간은 3월 5일까지로 변경됐다.

◇ 인기 높은 이통사 전용 색상

SK텔레콤과 KT는 이번 사전 개통에 맞춰 사전예약판매 결과를 발표했다. 최고사양 모델인 ‘갤럭시 S20 울트라’를 제외하면, 앞서 23일 결과를 발표한 LG유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이통사들이 각자 선보인 전용색상이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 예약 분석 결과, 갤럭시S20 플러스의 총 4가지 컬러(아우라블루, 코스믹그레이, 클라우드블루, 클라우드화이트) 가운데 SK텔레콤 전용 컬러인 ‘아우라 블루’ 예약 비중이 약 4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우라 블루 모델의 인기는 주로 남성 소비자들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예약자 가운데 30∙40대 남성 예약가입자 비중은 40%에 달했다. 이어 30∙40대 여성 예약가입자 비중도 20%를 기록했다. T월드 다이렉트 내 갤럭시S20 모델 별 예약 비중은 S20울트라, S20플러스, S20 순으로 5:3:2로 나타났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T월드 매장에서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모델을 써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T월드 매장에서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모델을 써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반면에 ‘아우라 레드’ 색상을 내세운 KT는 여성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KT는 갤럭시 S20+ 모델 예약가입자 절반이 여성이었으며, 전작 갤럭시 S10 5G에 비해 10%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모델은 예약가입자의 35%가 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2030 가입자 비중도 60% 넘게 차지했다.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갤럭시 S20’ 모델에 클라우드 핑크 모델을 선보인 LG유플러스도 여성층의 인기가 높았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첫날과 다음날인 20일과 21일(18시 기준) 양일간 예약가입 현황을 먼저 공개했고, 당시 갤럭시 S20의 4가지 색상 중 ‘클라우드 핑크’가 전체 예약가입자 중 36.1%로 가장 높았으며,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는 예약가입자 60.1%가 클라우드 핑크를 택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영향, 온라인으로 소비자 몰려

이번 갤럭시 S20 판매는 이전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때와는 다른 풍경을 보인다.

앞서 통신3사는 지난 10일 예판 기간을 1주일로 제한하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사전예약 기간은 내달 3일까지 연장됐고, 사전개통 기간은 내달 5일까지로 변경됐다. 내달 3일까지 예약가입자는 예약과 개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객 불편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공포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예판이 몰리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실제로, 통신3사 모두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했고 온라인 판매가 활발한 경향도 뚜렷하다.

KT 갤럭시 S20 론칭행사의 진행을 맡은 BJ 엔조이커플이 갤럭시 S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 갤럭시 S20 론칭행사의 진행을 맡은 BJ 엔조이커플이 갤럭시 S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로, 26일 저녁에 진행된 갤럭시 S20 출시 기념 행사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안전을 위해 전통적인 초청 행사 대신 비대면 론칭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KT는 이번 행사가 기존 방식과는 달랐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해 4천여 명의 시청자가 동시접속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행사 진행을 맡은 BJ ‘엔조이커플’도 행사 시작에 앞서 “고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 갤럭시 S20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무거운 분위기 속에 잠시 쉬어 갈수 있는 방송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예약기간 중 온라인 상에서 제품 정보를 많이 찾아봤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회사는 온라인에서 다양한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공식 채널(SK인사이트, 페이스북)을 통해 50여건의 콘텐츠를 발행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총 250만건을 돌파했다.

온라인 몰을 통한 방문개통 서비스도 인기다. SK텔레콤은 예판기간 동안 T월드 다이렉트의 배송방법 선택옵션에서 ‘오늘도착’을 선택하는 비중이 전체 30%에 달했다고 전했다. 전작인 갤럭시S10 예약 때의 비중보다 1.5배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에 대해 ‘온라인 개통 택배 배송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해당 지역에서 예약가입자가 매장방문 없이 휴대폰 개통을 원할 경우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갤럭시 S20을 고객 자택으로 택배 배송할 방침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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