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4파전...나재철⋅정기승⋅신성호⋅서재익 출마

발행일시 : 2019-12-04 16:30
4일 금융투자협회장 공모 마감에 4명의 증권업 관계자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왼쪽부터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신성호 IBK투자증권 전 대표,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4일 금융투자협회장 공모 마감에 4명의 증권업 관계자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왼쪽부터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신성호 IBK투자증권 전 대표,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자본시장 대표기관인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이 4파전으로 일단락됐다.

4일 금융투자협회가 오전 10시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를 비롯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가나다순) 등 4명이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공모에 지원했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는 금융투자업계에 30년 넘게 몸담아 온 정통 '증권맨' 출신이다.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35년간 자산관리(WM), 홀세일, 투자은행(IB) 영업과 기획 인사 등 증권사 업무 전반을 두루 거쳤다. 홀세일 영업을 하면서 자산운용사와도 관계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부터 대신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이번 출마를 끝으로 대신증권 대표에서는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나 대표는 후보 출마의 변을 통해 "현재 경제환경은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 등 수많은 변화에 직면해 있어 금융투자업계에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자산 증대에 기여하는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도 리서치와 법인영업, IB, 상품, 리스크관리 등 증권 전반을 두루 거친 증권맨이다. 특히 2009년 금투협 전신인 증권업협회 경영지원본부장 재직 당시 증권업협회 노조, 자산운용협회 노조, 선물협회 노조를 통합시킨 경험이 있다.

신 대표는 "증권업계를 통합한 전력이 있고 증권업계 회원사 후배들에 학습 역량을 북돋고 싶다"며 "전 직장 동료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그 부분을 돕고자 입후보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정기승 KTB투자증권 부회장은 금융당국 출신으로, 1978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 국장, 은행감독국 국장 등을 거쳤다. 이후 스마트저축은행 대표와 아이엠투자증권 부회장, KTB투자증권 감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정 부회장은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업계를 아우르는 금융투자업계의 일꾼이 될 것"이라며 "자본시장 혁신과제 및 세재 개편 추진, 금융투자업계 신뢰 회복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는 증권사 CEO 출신이 아닌 유일한 후보자로 이목을 끈 후보자다. 동부그룹 공채 1기 출신이며, 2012년 하나대투증권 이사에 올랐다.

향후 일정은 금투협 후부추천위원회가 4명의 출마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로 선정하게 된다. 최종 후보자는 전체 총회에 추천되며, 총회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회장으로 당선된다. 만약 후보자가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 다득표자 2명을 두고 결선 투표를 한다.

총회는 이달 중 열릴 것으로 보이며, 증권사 57곳과 자산운용사 222곳, 선물회사 5곳, 부동산회사 12곳 등 총 296곳이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는 1곳이 1표씩을 행사하는 균등의결권(40%)과 회비분담률에 따라 행사하는 비례의결권(60%)을 반영해 결정된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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